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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엑스 19.1 FG 리뷰

평범한 인생을 사는 남자 2020. 2. 12. 02:16

오늘은 국내에서'손흥민'축구화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축구화,

아디다스의 오래된 사일로 아디제로의

후속작인 엑스시리즈의 19년도 버전인

아디다스 엑스 19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뷰에 앞서 간단한 이야기를 드리자면

아디다스의 경우에는 전작에 비해 대규모 변화가

있는 사일로를 출시하고나서

다음 해에는 정말 어떠한 부분이

바뀌었는지 '말로만 알 수 있는' 변화만

가지고 다음 버전이 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엑스 시리즈가 첫 출시된 엑스15부터

엑스17까지는 사실상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엑스18에서 급격하게 변경된 사일로인

관계로 엑스 19에서 스터드와 아웃솔은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피드'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사일로들이 얇은 블레이드형 스터드를

채택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엑스는

일반 사용자들의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는

두꺼운 블레이드형태의 스터드를 앞부분에 

배치하였고 뒷 부분에는 하중이 실리는 것을

감안하여 타원형 스터드를 배치하였습니다.

 

두꺼운 스터드를 배치시키는 대신 스터드

자체를 상당히 경량하여 무게감에 있어

크게 부담이 되지않게 설계하였습니다.

 

어퍼에서 상당히 큰 변화가 있었던 엑스19

아웃솔과 스터드가 동일하지만, 어퍼는

기술명칭부터 변경되었습니다.

 

뭔가 엑스 18에 어퍼는 굉장히 혁신적인 

느낌이었다고 한다면, 엑스 19의 어퍼는

다시 약간 무난하게 가려는 의도가

보이는 어퍼라고 보여집니다.

어퍼에 적용된 기술 명칭도 SPEED MESH로

개인적으론 엑스19에 비해  어퍼가 다소

임팩트가 떨어진 부분은 아쉽게 생각합니다.

 

사실 막상 사용해보면, 어퍼에서 오는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체감상 엑스 18이

조금 더 얇게 느껴져 터치에 있어 조금 더 

적나라하게 발에 볼의 감각이 전달된다는 

차이정도인 것 같습니다.

 

무난하게 사용하시기에는 엑스19가

뭔가 더 강렬한 것을 원하신다면

엑스18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아디다스 엑스 19.1과 나이키 팬텀배놈 프로를

비교한 저의 견해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아디다스 엑스 19.1을 사용하기 전

나이키 팬텀 베놈 프로를 사용했는데

나이키의 팬텀 베놈은 돌기가 있어

감아 차기가 잘 되고 발을 감싸주는

느낌이강하였다면

아디다스 엑스 19.1은 발꿈치를 보호해주는 것이

있어서 그런지 나이키 팬텀 베놈보다는 살짝

헐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엑스 19.1의 표면이 끈적끈적한 느낌이 있어서

볼이 잘 달라붙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아디다스 엑스는 정말 공격의 포지션만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하고있고

물론, 엑스가 공격을 위한 축구화로 나오고 있지만 ㅎㅎ,

나이키 팬텀 베놈은 수비를 제외하고

미드필더,공격 둘다 써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저희 아디다스 엑스 19.1의 리뷰와

엑스19와 팬텀 베놈의 비교까지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